李대통령 "분단국가서 영토방위 군사훈련은 당연"

    입력 : 2010.12.20 16:42 | 수정 : 2010.12.20 17:00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군의 서해 연평도 해상 포 사격 훈련에 대해 “주권국가가 영토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에서 영토방위를 위해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기에는 누구도 개의할 수 없다”면서 “훈련이 끝나고 나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처 업무보고 중간에 해상 사격훈련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았으며 훈련 전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은 사격훈련 종료 보고를 청와대 본관에서 받았다”면서 “(보고를 받는 동안) 거의 말은 하지 않았으나 대단히 단호한 표정,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사격훈련에는 K-9 고폭탄 등 11종 2000여발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훈련이 끝난 뒤에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비상경계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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