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격, 박지원 사무실에 항의했다가 '막말' 들어" 주장

    입력 : 2010.11.24 17:26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조선일보DB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실에 항의전화를 했던 시민이 대표실 여직원으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 A씨는 23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천에서 군인으로 복무하는 동생이 북한(포격) 때문에 연평도로 갔다”며 “어머니가 박지원 사무실에 전화해서 ‘각성하고 생각해서 말하라’고 했더니, 전화받은 여직원이 ‘그쪽 아들이 죽기라도 했나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나이 어린 여직원이 (나이)50이 넘은 분에게 '그쪽'이라는 단어를 쓴 것도 기가 막히지만 '아들이 죽기라도 했느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이에 항의하는 글을 박지원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3분만에 삭제됐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어제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연평도 상황 보고있냐. 내 아들이 연평도에서 죽고있다’고 말해 ‘아드님이 지금 연평도에 계신가요’라고 물었을뿐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렇게 질문한 이후에 어머니와 딸이 계속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해 업무조차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며 “홈페이지에서도 정책에 대한 비판내용은 모두 받아들이고 있지만, 해당 글에 욕설이 섞여 있어 어쩔 수 없이 삭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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