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연평도 포격은 정부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 주장

    입력 : 2010.11.23 21:16 | 수정 : 2010.11.23 21:17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조선일보DB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대표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고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23일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후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한 포탄 100여발로 해병대원 2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연평도에서 군인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불길 속에 두려움에 떨었다”면서 “북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며 “대결로 생겨나는 것은 비극뿐”이라고 포격을 한 북한보다 우리 정부를 더 비판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서해 상에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지금 즉시 단절된 핫라인을 복구하여 평화적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는 논평을 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권력세습과 관련, “북의 지도자에 대해서 언급하면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한다”면서 “정치권과 언론은 북의 지도자에 대해서 함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