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이 발령한 '진돗개 하나'는 최고경계태세

    입력 : 2010.11.23 15:40 | 수정 : 2010.11.23 15:48

    서해 연평도와 연평도 앞바다에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안포 200여발이 떨어지자 군은 서해 5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진돗개는 침투작전 경계태세를 말한다. 국지적 도발이나 적 부대 및 요원의 침투, 무장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이 유지되며, 적 부대 및 요원의 침투 징후가 농후하거나 위기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둘’, 침투상황이 발생하고 대 간첩 작전이 전개될 때는 ‘하나’로 격상된다.

    경계태세 발령권은 군 책임 및 특정경비(해역) 지역의 경우 육군은 연대장급, 해군은 방어전대장급, 공군은 관할 부대장급 이상의 지휘관이 행사할 수 있다. 경계태세가 발령되면 경계태세 단계별 발령권자는 지휘계통에 따라 즉각 통합방위본부에 보고하고 해당 책임지역 내의 모든 작전제대, 부대 및 기관에 하달(전파) 및 통보(보고)해야 한다.

    이날 군이 발령한 ‘진돗개 하나’는 최고의 경계태세로, 군과 경찰, 예비군은 기본 임무 수행에 제한을 받고 명령에 따라 지정된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전투 태세를 갖춰야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개머리 해안포기지에서 연평도를 향해 포탄 수십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80여발 정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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