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로 5억원 번 대학원생

    입력 : 2010.10.19 19:25 | 수정 : 2010.10.20 00:36

    KAIST 박사과정 황성재씨… 스마트폰 '가상 손가락'

    기술대학원생이 아이디어 하나로 5억원을 벌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황성재(28)씨다. 터치스크린을 간편하게 작동하는 '가상 손가락(virtual thumb)' 기술을 개발해 휴대폰업체인 ㈜빅트론닉스에 5억원을 받고 넘겼다.

    KAIST 제공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확대하려면 두 손가락을 대고 벌리면 된다. 축소하려면 떨어진 손가락 두 개를 모으면 된다. 이런 확대·축소 기능은 스마트폰의 장점이다. 하지만 반드시 두 개의 손가락이 필요하고, 보고 싶은 곳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해 화면상에서 다시 옮겨가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 황씨는 이를 '가상 손가락'으로 해소했다. 손가락 하나를 화면에 대면 가상 손가락이 등장해 확대·축소 기능을 수행하고, 보려는 곳을 정확하게 띄워 준다.

    황씨에게 발명은 인생 자체를 바꿔 준 계기가 됐다. 그는 "공부는 늘 거의 꼴찌였는데 고2 때 발명공모전에 입상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후 광운대에 발명 특기자로 뽑혀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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