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지진희, "숙종의 깨방정 그리울 것" 종영 소감

      입력 : 2010.10.13 08:32

      [OSEN=윤가이 기자] MBC 월화 드라마 '동이'가 60회를 끝으로 지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극 중 세심한 군주 '숙종'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지진희가 최종회를 끝낸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진희는 '동이'에서 기존 사극에서 등장한 절대군주의 임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임금 캐 릭터를 선보여 '깨방정 숙종'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드라마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진희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 촬영을 하느라 아직은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대장금' 이후 6년만에 다시 사극이라는 장르를 택하면서 감회가 새로웠고 각오도 남다르게 시작했다. 역사 속 임금의 전형성을 탈피한 숙종을 연기하면서 나로서도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었고 그로 인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한 해를 보 낸 것 같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연기자로서 '숙종'으로 살아온 시간들은 헛되지 않고 매우 가치 있는 시간들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장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8개월간의 기억들이 차츰 떠오를 것 같다. 당분간은 '숙종'의 깨방정이 그립기도 할 것이고 수염을 붙이지 않은 맨 얼굴이 어색 할 것도 같다"며 "수개월 간의 긴 호흡을 이어가면서 동고동락한, 이제는 가족과도 같은 우 리 스태프들과 연기자 분들께 감사 드리며 감독님과 작가님도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또 좋은작품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동이' 최종회는 궁을 떠나 사가로 나가는 동이와 그런 동이에게 끝까지 깨 방정 로맨스를 선사하는 숙종의 모습이 펼쳐지며 해피엔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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