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이재오 조카' 메모, 취업 특혜?

  • 뉴시스

    입력 : 2010.10.06 14:29

    자료보는 이재오 의원
    이재오(65) 특임장관 조카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문순(54·민주당) 의원은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의 조카가 지난해 7월 한콘진 게임산업본부 과장으로 채용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 장관의 조카 이모씨는 이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한콘진에 입사했다.

    최 의원은 “이력서에 누군가 연필로 ‘이재오 조카’라고 써놨다고 한다”며 진흥원 고위 간부들이 이씨가 이 장관의 조카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의 조카는 지난해에는 휴가를 1일 썼으나 올해 들어 휴가 7일, 반일 휴가 5일, 단기 병가 2일, 장기 병가 28일을 썼다. 장기 병가를 낸 시기는 6월9일부터 7월18일까지로 이 장관이 7·28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한콘진은 “이씨가 제출하고 심사받은 이력서에는 ‘이재오 조카’라고 표기된 사실이 없다”며 “진흥원 입사 지원 양식에는 친인척 관계를 기입하는 난이 없으며 누군가 서류에 연필로 ‘이재오 조카’라고 표기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다.

    병가에 대해서는 “이씨의 상세한 병가 사유는 개인의 신상정보로서 공개가 곤란하다”며 “병원 진단서에 의해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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