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가들이 본 김정은 "호랑이相… 군대라면 출세, 정치하면 暴政 가능성"

    입력 : 2010.10.01 03:03

    9월 30일 공개된 김정은의 얼굴 사진을 본 관상 전문가들은 "할아버지·아버지에 비해 지도자감으로는 부족한 관상"이라며 "스위스 국제학교 시절 공개됐던 얼굴과 동일인인가 싶을 정도로 그 사이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한 것은 이마였다. 관상가 조규문(47)씨는 "김일성·김정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마가 좁다"면서 "이마에 들어 있는 복이나 덕, 사회적 지위나 정치적인 입지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조씨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한일(一)자 입 모양과 달리 김정은은 입꼬리가 밑으로 처진 꺾어진 갈매기 형태"라며 "의지가 약하고 말년 운이 좋지 않아 지도자감인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관상가 최형규(78)씨는 "동물로 비유하자면 김정일이 곰이라고 했을 때 김정은은 호랑이에 가깝다"며 "곰이 군생을 안 하고 혼자 살려 한다면 비타협적인 호랑이상은 군대에서라면 출세하겠지만 정치를 하면 폭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두드러진 광대뼈(광골)에도 주목했다. 김광일(59) 국제관상학회 회장은 "잘 생긴 코는 아니지만 좌우 광골이 옆에서 코를 잘 덮고 있어 친인척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정상에 오를 상"이라며 "눈이 작고 날카로워 자기 고집대로 밀고 나가는 승부욕과 집념이 강해 보인다"고 했다. 주선희(51)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는 "광골이 크다는 건 명예를 중시한다는 것"이라며 "어린 나이임에도 목주름이 계단처럼 잘 잡혀 있는 것 역시 평소 남들 보는 앞에서 흐트러짐 없이 행동해 왔다는 뜻"이라고 했다. 주 교수는 "살이 쪄서 입 주위가 뺨으로 올라가 붙을 수도 있는데 불도그처럼 입 양쪽이 축 처진 것은 자기 의사와 다를 때 용납을 잘 안 하는 편"이라며 "귓밥이 두둑하지 않고 날카로운 귀는 순응하기보다는 개혁·개척 성향이 강해 한순간 모든 것을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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