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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섹스, 그녀만큼 복잡미묘하네"

  • 허윤희 기자
  • 입력 : 2010.09.11 03:11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신디 메스턴·데이비드 버스 지음|정병선 옮김
    사이언스북스|408쪽|1만8000원

    
	"여자의 섹스, 그녀만큼 복잡미묘하네"

    남자는 쾌락을 얻기 위해 섹스를 하고, 여자는 사랑해서 섹스를 한다? 성(性)에 관한 이런 통념은 사실일까. 미국의 진화 심리학자와 성 심리학 전문가가 만나 지금껏 차마 묻지 못했던 질문을 그녀들에게 던졌다. "여자들은 왜 섹스를 합니까?"

    대답은 뜻밖이었다. 저자들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 세계 여성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그녀들이 섹스를 하는 이유는 무려 237가지나 나왔다.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그 사람에게 성적으로 끌려서' '몸의 즐거움을 느끼려고' '기분이 좋아지니까' 등이었다. 섹스를 '사랑하는 행위'로 꼽은 비율은 8%에 불과했다.

    여자들이 직접 들려준 섹스 동기는 참으로 폭넓고 다양했다. '지루해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바람피운 남편을 응징하려고' '정복의 쾌감을 맛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려고' '다이어트를 위해' '두통을 없애려고' '신께 다가가기 위해' 등등. 조사 대상은 인종적 배경과 종교, 경제적 상황 면에서 다양했고 연령대도 18세부터 86세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저자들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성 심리를 다방면에서 분석한 후 "여자들의 섹스는 여자만큼이나 복잡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이 여성의 성 심리가 보이는 다양한 면모와 미묘한 차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렌즈가 됐으면 한다"는 게 저자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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