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독도 광고는 왜 사라졌나?

  • 조선닷컴

    입력 : 2010.09.02 20:11 | 수정 : 2010.09.02 21:06

    지난 2월 말 3·1절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내용의 전광판 광고가 들어섰다. 그러나 지난 6월 이 광고는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로 내용이 바뀌었다가 지금은 사라졌다고 서울신문이 2일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불특정 다수의 제3자를 대상으로 한 독도 관련 광고나 독도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은 오히려 독도를 일본의 입맛에 맞게 분쟁지역화하는 것”이라며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단호하고 차분한 외교’를 하는 것이 국익에 맞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부처 및 시민단체 등에 설명했고,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독도 광고는 오히려 분쟁지역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해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시민단체 및 관련부처의 독도 광고와 시설물 설치 자제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정부가 독도에 대한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비, 독도에 대한 영유권 공고화 및 분쟁지역화 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며 “이들 사안이 상충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관계부처 및 전문가, 관련 민간단체 등과 상의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서울신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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