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양재~천안, 제한속도 110㎞로 올려

    입력 : 2010.09.01 03:03

    오늘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천안IC까지 상행선과 하행선 구간(76㎞)의 자동차 최고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100㎞에서 110㎞로 높아진다. 경찰이 최고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한 것은 1969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처음이다.

    경찰청은 31일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시범운영하고 교통 소통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 서해안·중부·제2중부·중부내륙 등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시속 10㎞씩 최고 제한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5t을 초과하는 화물 자동차와 트레일러 같은 특수자동차, 화학약품 등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 레미콘 등 건설기계 차량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90㎞로 상향된다. 최저 속도는 현행 시속 50㎞를 유지한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속도 표지판 168개와 안내 표지판 10개의 내용을 수정했고 곡선 구간에는 안전표지를 추가로 설치했다. 과속 운전자를 적발하기 위해 무인단속장비 4대도 추가로 마련했다.

    한편 경찰은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전방 50m부터 최고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한다. 지금까지 요금소 하이패스를 통과하는 차량은 ▲500m 전방에서는 시속 80㎞ 이하 ▲300m 전방에서는 시속 60㎞ 이하 ▲150m 전방에서는 시속 30㎞ 이하 등 단계적으로 감속해야 했지만 운전 현실을 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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