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한선수단 학대 의혹 조사

  • 뉴시스

    입력 : 2010.08.11 15:31

    [2010WC]북한 김정훈 감독
    북한월드컵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이후 부진한 성적에 따른 대가로 강제노역, 당적박탈 등 정부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AP통신은 11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74)이 남아공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자국 정부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북한축구대표팀에 대해 조사를 펼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이후 북한대표팀과 관련된 좋지 않는 소문과 언론 보도에 대해 FIFA가 직접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영국 '더 선'은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에 0-7로 대패하는 등 3전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54)이 귀국 후 당적을 박탈당한 채 건설현장에서 하루 14시간씩 강제노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노동당 관계자들 앞에서 집중 추궁을 받고 선수들로 하여금 김 감독을 비난하도록 강요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유스올림픽 참관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블래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축구협회에 선수단 학대 의혹, 새 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편지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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