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 단국대 漢韓大辭典 디지털 추진

    입력 : 2010.07.28 03:16

    네티즌에 무료 개방 예정

    단국대학교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디지털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사전으로 만들어진 '한국한자어사전'은 한국 고유의 한자와 어휘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으로, 표제자 5000여자에 9만여 어휘를 수록했으며 '한한대사전'은 5만4000여 표제자와 42만여 어휘를 수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이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에서는 지난 1970년대 말부터 이들 두 사전의 편찬작업을 시작해 30년 만인 지난 2008년 전체 16권 규모로 완성했다.

    사전 디지털화 작업은 5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디지털화가 마무리되면 네티즌들은 모두 2만5000여쪽 분량의 인터넷 한자사전를 무료로 쓸 수 있게 된다. 또 단순한 웹서비스뿐 아니라 다국어서비스, 자동 번역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영수 단국대 동양학연구소장은 "전문연구자에서부터 일반 교양인에 이르기까지 한자, 한문에 대한 접근의 폭을 확대하여 전통 문화 계승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전은 중복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디지털화 과정에서 두 사전을 단순히 통합하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기존 사전에서 미비했던 점을 보충하고 오류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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