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창원 공영자전거 '누비자' 명품화

    입력 : 2010.07.27 02:59

    안전·편의성 획기적 개선… 삼천리자전거와 공동개발

    경남 창원시의 공영 자전거인 '누비자'가 업그레이드됐다.

    창원시는 기존 누비자의 단점을 보완, 내구성·안전성·편의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명품 누비자'를 이달 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명품 누비자'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프레임을 고급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했고, 프레임 직경을 기존 55㎜에서 57㎜로 키웠다.

    또 펑크 방지를 위해 전기자전거용 광폭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알루미늄 페달을 달아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야간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일반형 전조등을 LED 듀얼 전조등으로 교체했고, LED 후미 점멸등을 부착, 야간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후미 점멸등은 누비자 주행 시 자체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 개발한 것이다.

    이 밖에 높낮이 조작이 용이하고 승차감이 향상된 기능성 안장으로 교체했고, 자전거를 세울 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유럽의 자전거에 부착된 더블 스탠드로 교체하는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폭 추가했다. 창원시는 이달 말 500대, 연말 500대 등 1000대의 명품 누비자를 롯데마트로부터 기증받아 시내 터미널에 비치하고, 자체 예산으로 300대를 추가 구입해 보급할 계획이다. 명품 누비자가 보급되면 2030대인 기존 누비자와 합해 3330대의 누비자가 창원지역을 누비게 된다.

    누비자는 2008년 10월 도입 이후 회원수가 5만7000여명으로 늘어났고, 150개 터미널에 비치된 2030대의 1일 평균이용횟수도 8500여회에 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는 "다수가 이용하는 공영자전거의 특성상 고장이나 훼손 등이 적지 않아 명품 누비자를 보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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