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뉴스

'방자전' 삭제된 베드신, 조여정 상반신 드러낸채...

  •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 입력 : 2010.07.01 11:19

    "노출신 가능한가?"(박대희 PD)"노출을 꺼려하면 아예 이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다. 시나리오 대로만 찍어달라."(조여정)

    해학적인 웃음 코드와 더불어 진한 노출 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방자전'. 뜨거운 노출만큼이나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방자전'의 베드신 촬영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스크린을 달구고 있는 '방자전' 베드신의 뒷이야기를 추적했다.

    첫 만남부터 쿨하게 …그러나 첫 베드신이라 다들 진땀
    '조교(?) 류승범'완벽 시범에 조여정 자극받아 일사천리



    
	'방자전'에서 난이도 높은 정사신을 소화해낸 조여정. 시나리오를 받는 자리에서 바로 OK를 했고, 일사천리로 노출 장면을 소화해냈다.
    '방자전'에서 난이도 높은 정사신을 소화해낸 조여정. 시나리오를 받는 자리에서 바로 OK를 했고, 일사천리로 노출 장면을 소화해냈다.
    ① 만나자마자 '벗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바로 OK

    '방자전' 박대희 PD와 조여정의 첫 대화는 '직설화법' 그 자체였다. 김대우 감독과의 약속 시간 30분 전에 박 PD가 먼저 조여정을 만났다. 박 PD는 자리에 앉자마자 베드신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조여정 또한 당차게 OK를 했다.

    한때 조여정의 계약서에 노출 관련 조항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 단 박 PD가 첫 만남에서 정확히 '쐐기'를 박았고, 조여정 또한 쿨하게 응했다. 이런만큼 배우들은 프로답게 베드신을 소화해냈다.

    보통 본 촬영에 앞서 리허설에선 스탠딩 배우가 등장하게 마련이다. 조명이나 카메라 앵글을 맞추는 리허설에서까지 노출을 감행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여정과 김주혁 등은 이 리허설까지 직접 했다. 피부 톤 자체가 달라지면 안되니까, 최대한 예쁘게 나오려면 배우들이 직접 리허설도 해야 한다고 고집했던 것이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노출신은 대부분 파주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크리스마스 전 후로 스케줄이 잡혔는데, 아침 10시에 시작해 12시간 가량 마라톤 촬영을 했다. 사실 베드신 경험자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무조건 굶을 수도 없다. 그 어느 장면보다 육체적 피로가 심한 신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는데, 조여정은 집에서 삶은 감자 등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② 류승범이 최고 자극제?

    조여정도 그렇지만 류승범이 '의외로' 베드신을 앞두고 많이 긴장했다. 이번이 첫 진한 베드신 촬영이었기 때문이다. 류현경과의 정사신 촬영을 앞두고 대놓고 불안해하던 류승범이 연기파답게 리얼한 장면을 완성했다. 이에 만족한 제작진은 류승범의 승낙을 받은 뒤 관련 촬영신을 조여정-김주혁에게 보여줬다. 사전에 긴장을 그 누구보다 많이 했던 류승범의 완벽 베드신에 조여정 등이 자극을 받았던 것은 당연한 일. 이 덕분인지 두 배우는 큰 NG없이 고난도 베드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냈다. 또 사찰 장면에선 시나리오에도 없던, 진한 키스신까지 연출해내는 등 찰떡궁합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③ 미공개 베드신도 있다?

    대부분의 베드신 촬영장에선 극소수 스태프만 현장에 남는다. 그러나 김대우 감독은 "우리 영화에 필요없는 스태프란 없다. 베드신도 엄연히 우리 영화의 한 부분이므로, 누구는 참석하고 누구는 나가고 하는 그림이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사전에 스태프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조여정 등도 흔쾌히 OK를 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진행된 '방자전'의 정사신은 총 세 번이다. 이중에 영화에선 두 번이 등장한다.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미공개 노출신은 촬영 순서로 따지면 맨 먼저 진행됐다. 조여정김주혁이 상반신을 완전히 드러낸 채 책을 읽어주는 내용으로, 오히려 두 배우의 아름다운 몸매가 카메라에 더 확실하게 잡힌 장면이다. 이 미공개 베드신이 이후 DVD에 담길까? 영화 관계자들은 "편집 과정에서 잘린 내용들 중 어느 수위까지 담게 될지는 이후 DVD 제작과정에서 다시 한번 논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 연예 투표 바로가기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