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서울시장 낙선, 어쩌면 다행"

  • 뉴시스

    입력 : 2010.06.08 07:52

    축사하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8일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낙선이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방송된 KBS 1라디오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서울과 경기도에서 져서 안타까웠지만 서울에서 진 것은 우리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게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승리한)이번 선거 결과가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이 어렵게 만들어주신 기회를 반드시 제대로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지방자치를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공무원의 호화청사를 주민이 주인인 문화·복지·교육 공간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했다. 무상급식·무상보육, 교육·복지·일자리 공약을 지키고 선거를 승리로 이끈 야권연대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야권이 힘을 합쳐 4대강과 세종시 수정안 백지화에 앞장서고 수권정당·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물쩍 넘어가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며 "국민의 질책과 격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사랑받는 정당으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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