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미료, '투표 인증샷' 선거법 위반 논란

    입력 : 2010.06.02 19:54 | 수정 : 2010.06.03 15:12

    미료 트위터 사진캡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미료(30·본명 조미혜)가 2일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미료는 이날 기표소에서 서울시교육감 등 4장의 투표용지를 들고 직접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속에 드러난 투표용지에 기표한 흔적은 없지만, 기표소 안에서 촬영을 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인증샷도 좋지만 선거법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기표를 하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직선거법 166조2항(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투표관리관은 해당 선거인으로부터 촬영물을 회수하고 투표록에 그 사유를 기록해야 한다. 같은 법 256조2항(각종제한규정위반죄)은 이를 위반할 경우 2년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기표여부와 상관없이 투표용지를 촬영해 올리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선관위에서 해당 행위에 대해 조사한 뒤 처벌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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