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 대역전 가능, 인천은 승기잡아" 주장

    입력 : 2010.06.01 10:37

    민주당은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수도권에서 역전(逆轉)이 가능하다”며 “광역단체장 16곳 중 절반을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언론인터뷰 등에서 “서울·경기는 박빙이어서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여당의 현역 후보와 줄곧 10%포인트 정도 격차를 보이다가 주말을 거치며 지지표 결집으로 상당히 좁혀저서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더라도) 한나라당 전망처럼 많은 표차로 질 것이라곤 생각 않는다. 승부는 오차 범위에서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가 나선 인천에 대해선 “경합우세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접전인 중부권 판세에 대해 “충남은 시골 유권자를 투표소로 실어나르는 것을 막을 조직세가 없어 확실한 승리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충북은 경합이지만 조직세가 있어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강원도도 맹추격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야권의 승리 기준으로 광역단체장 16곳 중 호남과 경남, 수도권과 중부권 일부를 염두에 두고 ‘절반 이상에서의 승리’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민석 선대본부장도 라디오에 출연해 “천안함 정국으로 주춤했던 견제심리가 막판에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며 “서울 경기가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을 하고 있으므로 투표율에 따른 숨은 야당표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조심스럽게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정세균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측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범야권이 이명박 정권과 지방권력을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며 “젊은 세대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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