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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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01 08:18 | 수정 : 2010.06.01 09:41

    조선 DB
    한나라당 인천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윤성 의원이 31일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바로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났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지역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10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옹진군은 무투표로 당선됐고, 나머지 9군데 가운데 반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바로 인천 앞바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다른 계층보다 느끼는 바가 달라 기초단체장 한두 곳의 경합을 빼면 다 우세 지역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앞바다에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것이 다행이었다는 말을 서슴없이 쏟아내는 이 의원은 즉각 망언을 철회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다행히’란 표현을 쓴 것은 잘못이었다”며 “천안함 사건이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나 전국 어느 곳보다 인천지역 시민들의 비통함이 크다는 취지로 얘기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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