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문화
건강정보

전립선염, 올바른 치료 방법은?

입력 : 2010.05.27 13:00


	전립선염, 올바른 치료 방법은?




전립선은 무게 20g, 길이 2.4cm 정도의 밤톨만한 크기의 장기다. 물론 남성에게만 있다. 전립선은 직장 앞, 치골 뒤,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반지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전립선은 정액의 약 30~40%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생성한다. 결국 전립선에 염증이 있다는 것은 정액에 염증이 있다는 얘기와 같다. 자칫 만성화되면 성기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국내 비뇨기과 내원환자 중 약 15~25%를 차지한다는 전립선염. 그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 임헌관 원장(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에게 자문해 알아봤다.

전립선염이 특히 괴로운 것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다른 남성 질환에 비해 통증이 심한 편이다. 죽을 병은 아니지만 무척 성가시게 한다는 것이다. 전립선염 증상은 다양하다. 피곤할 시에는 주로 회음부의 동통이나 상치골 부위의 불편감을 준다. 또 성관계 시 사정 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울러 배뇨 곤란을 비롯, 자주 소변을 봐야 하는 빈뇨, 밤마다 오줌을 누러 잠을 깨는 야뇨와 함께 방광 자극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치료가 어려우며 재발이 잦다는 점이다. 특히 전립선염의 발병 연령대는 젊은 층이다 보니 사회적 활동이 무척 활발한 시기다.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물론 이에 따른 재발도 잦다. 이는 결국 전립선염 환자에게 고스란히 그 고통이 전가된다.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전립선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실 전립선염은 오랜 시간 소변을 참으며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군에게 많이 생긴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기 쉽다. 전립선염 원인엔 세균성과 비세균성이 있는데 그중 많은 것은 비세균성이다. 성병균으로 인해 전립선염에 걸리는 경우는 약 10% 정도로 드물다.

전립선염 치료는 근본적으로 장기간의 약물 요법을 기본으로 한다. 전립선피막을 투과할 수 있는 항생물질인 퀴놀론(Quinolon)계열 약물과 증상에 따른 약물의 조합으로 치료에 임하게 된다. 이러한 약물 조합은 다양한 전립선염과 배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리적인 치료로는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액 배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전립선 마사지가 사용된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인 경우 주기적 사정이나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 등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체외자기장 치료가 등장하여 많이 시행되고 있다. 체외자기장 치료란 자극코일이 장착된 의자에 20분 동안 앉아 있으면 자기장이 골반에 인접한 신경을 자극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치료법. 전류가 골반 주위에 위치한 근육 신경을 자극하면 전립선염 증상들을 개선할 뿐 아니라 사정력 약화 증상도 좋아지게 된다.

비뇨기과 전문의 임헌관 원장은 “전립선염의 경우 전립선 피막을 투과할 수 있는 조건의 항생제와 더불어 온열치료나 자기장 요법, 전립선내 항균 주사 등으로 많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평소 알코올이나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몸을 혹사시키지 않으며 온수 좌욕을 하거나 규칙적으로 사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염이 아무리 통증이 많고 치료가 어렵다하더라도 임상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올바른 치료가 병행된다면 대부분에 있어서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 Copyrights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조선 뉴스 핫클릭TV조선

오늘의 뉴스브리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