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가 웹브라우저의 절대강자? 전성기 95%서 60%미만으로

  • 조선닷컴

    입력 : 2010.05.05 16:38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BBC 방송은 4일 조사전문회사인 넷애플리케이션스(NetApplications)의 보고서를 인용해 MS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이 60% 이하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은 정확히 59.9%를 기록했다. 전성기 때 최고 95%까지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던 것에 비하면 30% 포인트 이상 줄었다.
    이 자리를 치고 들어온 것은 파이어폭스(24.5%)와 구글 크롬(6.7%), 그리고 애플의 사파리(4.7%)다.

    가장 성장세가 빠른 것은 구글 크롬. 작년에 5%에서 1.7% 포인트나 상승했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도 점유율이 상승했다. MS의 입장에서 보자면 라이벌들이 서서히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는 상황이다. 가트너(Gartner)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만은 “이제는 인터넷익스플로러 말고도 시장에 다른 대안이 많다”며 “구글에 자주 접속하는 이들은 크롬을 쓰고 애플의 맥킨토시 컴퓨터를 쓰는 사람은 사파리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 3월부터는 유럽에서 윈도우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사람은 인터넷익스플로러 이외의 다른 12가지 웹 브라우저를 고를 수 있게 된다. 윈도우 OS에 인터넷익스플로러 말고 다른 웹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림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MS는 지난 3월, 새로 출시할 인터넷익스플로러9의 기능을 미리 소개했다. 이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익스플로러는 그래픽 기능이 강화된 것이 주된 특징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익스플로러9의 출시가 향후 웹 브라우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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