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경기 김문수 41, 유시민 18, 김진표 12%

    입력 : 2010.04.26 02:57

    野후보 단일화 땐… 김문수 42.6, 유시민 32.5%, 김문수 47.3, 김진표 21.0%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은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앞서 있었다. 천안함 침몰과 간첩사건 등 안보 이슈로 인해 한명숙 전 총리 1심 무죄판결과 4대강 사업 등 여권에 부담스러운 악재들의 효과가 덮여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야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가량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스폰서 검찰' 논란과 국회 차원의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조사결과 등에 따라 판세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서울

    한나라당에서 오세훈 시장이 나설 경우엔 지지율이 48.5%로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36.6%)를 앞섰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5.8%,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 1.1%, 민노당 이상규 시당위원장 0.5% 등이었다. 20·30대에선 한 전 총리가 앞섰고, 50·60대 이상에서는 오 시장이 높았다. 권역별로는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서울 북동(北東)지역에선 한 전 총리가 2%포인트가량 앞섰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오 시장이 우세했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가 나경원 의원일 경우에는 한 전 총리 41.7%, 나 의원 32.9%였다. 원희룡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때에는 한 전 총리 42.6%, 원 의원 29.9%였다.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 중 '시장 후보 선호도'는 오 시장(48.8%), 원 의원(16.2%), 나 의원(13.1%) 등이었고 김충환 의원은 2.6%였다. 민주당 후보 중에선 한 전 총리(58.5%), 이계안 전 의원(18.7%) 등이었다.

    '한 전 총리의 1심 판결 이후 한 전 총리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변화없다'(47.8%)가 절반가량이었으며 '나빠졌다'(25.8%)가 '좋아졌다'(19.7%)에 다소 높았다. 지지하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성향은 진보(44.8%), 보수(19.3%), '상관없다·모르겠다' 36.0% 등이었다.

    경기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지사를 상대로 민주당·국민참여당의 단일 후보로 유시민 전 장관(국참당)이 나설 경우 김 지사 42.6%, 유 전 장관 32.5%,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 2.3%, 민노당 안동섭 도당위원장 1.6%였다. 유 전 장관 대신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후보일 경우엔 한나라당 김 지사 47.3%, 민주당 김 의원 21.0% 등이었다. 야권 단일화 실패로 인한 3파전에선 김 지사 41.1%, 유 전 장관 18.4%, 김 의원 12.3% 등이었다. 지지하는 경기도 교육감 후보의 성향은 진보(45.2%), 보수(19.4%), '상관없다·모르겠다' 35.4% 등이었다.

    인천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42.0%)이 민주당 후보인 송영길 의원(26.9%)을 15.1%포인트 앞섰고, 민노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3.6%), 진보신당 후보인 김상하 변호사(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인천시 교육감 후보의 성향은 진보(45.4%), 보수(19.8%), '상관없다·모르겠다' 34.8% 등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3.7%P), 경기(4.4%P), 인천(4.4%P) 등이고 응답률은 서울(18.7%), 경기(26.0%), 인천(24.0%) 등이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