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투폴레프-154 기종은 '사고뭉치'

  • 조선닷컴

    입력 : 2010.04.10 18:06 | 수정 : 2010.04.10 18:25

    10일 러시아에서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등 탑승자 전원이 추락사고로 사망한 Tu(투폴레프)-154기는 러시아의 투폴레프사가 제작한 중형 항공기다.

    길이 48m, 최대 시속 975km, 최대 항속거리 3740km로, 미국 보잉727기의 복제판으로 알려져 있다. 1966년 처음 비행을 시작했으며, 1998년에 생산이 종료됐다.

    이 기종은 1990년대 들어 장비가 노후해 추락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항공기로 악명이 높았다. 2001년 시베리아에서는 중간급유를 하던 중 불시착해 143명이 사망했다. 2006년에도 우크라이나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170명이 사망했다.

    중국은 지난 1980년대에는 이 기종을 여객기로 주로 썼지만, 지금은 모두 퇴역시켰다. 하지만 러시아는 현재까지 이 여객기를 국내선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 고려항공과 구 소련권 국가들의 항공사들도 사고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u(투폴레프)-154기 / airliners.net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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