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코브라골드훈련전대 귀항

  • 뉴시스

    입력 : 2010.02.25 12:33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코브라 골드 훈련에서 대한민국 해군·해병대의 위상을 떨친 해군코브라골드훈련전대(전대장 최성호 대령)가 3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5일 오전 부산작전기지로 귀항했다.

    1981년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군 주도로 매년 열리는 코브라 골드 훈련은 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2004년 동남아 지진 해일 피해 이후 재해재난 피해복구, 테러 등 국제적 공통과제 극복을 위한 작전개념 발전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으로 발전해 왔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참관단만을 파견해 오다 올해 처음으로 2600톤급 국산 상륙함인 성인봉함과 장병 332명이 참가했다. 특히 해병대 대대급 병력이 지상군 정규부대로는 군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해 세계 어디에서나 전력투사가 가능한 우리 해군·해병대의 능력과 발전된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군은 국내 전장 환경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부수입도 얻고 왔다.

    해군·해병대 장교 10명은 다국적군 연합참모단의 일원으로서 지휘소 훈련(CPX)에 참가, 유엔 평화유지군(PKO) 활동, 무력분쟁 종식, 반란단체 무장 해제, 재건활동 등 11만여명에 달하는 다국적군을 지휘 및 지원하는 임무를 숙달했다.

    4일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벌어진 다국적 연합 상륙작전에서 우리 해병대는 참가국 중 유일하게 목표시간에 정확히 상륙함으로써 태국 합참의장 송끼티 대장으로부터 "해병대를 보유한 국가 중에 가장 뛰어난 상륙작전 능력을 보유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해병대 공병 장병들은 미국, 태국군과 함께 민사작전의 일환으로 태국 잔따부리 주(洲) '반농잭 스로이 스쿨'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교실을 건립했고, 군의관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깐짜나부리 등 4개 지역에서 5개국 장병들과 함께 매일 3000여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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