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동부산관광단지 부지공사 내달 착수

    입력 : 2010.02.22 03:15

    24일 최종 시공업체 선정… 진입도로공사 18일 시작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단지의 본격 개발을 위한 부지조성공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4일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 최저가 낙찰제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위원회를 열고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실시, 최종 시공업체를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업체선정 공고를 한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 입찰엔 24개 업체가 참가했으나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결과, 14개 업체만 남았다. 나머지 10개 업체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부산시 등은 "1차 심사에서 예정가 대비 낙찰률이 70.65%로 우선 선정됐다"며 "2차 심사에선 해당 업체가 써낸 낙찰가로 실제 공사를 할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시공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다음 달 중순쯤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도시공사 등은 보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는 사업부지 252만㎡ 규모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와 시랑리·연화리·대변리·청강리·석산리 등 전체 사업부지에 토목공사 및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공사로 2013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추정 사업비(예정가)는 679억원으로 잡혀 있다.

    도시공사측은 "부지조성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면 운동·휴양지구와 테마파크 등 투자자가 정해진 지역의 상부시설 공사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상부시설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원형보전지를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부산관광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지난 18일 시작됐다. 162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진입도로는 길이 1.4㎞로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는 2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또 진입도로에 편입된 주민 146가구를 위해 기장읍 시랑리 일원 10만1000㎡ 부지에 2008년 6월 착공된 이주단지는 오는 4월 완공 예정이다.

    도시공사측은 "그동안 투자 무산 등으로 수차례 지연됐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전체 4개 지구 중 운동·휴양지구와 테마파크 투자자 선정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본격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며 "부지조성공사의 진행에 따라 각 지구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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