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 내에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정보를 전시한 '찌아찌아 한글 이야기관'을 개관했다.
세종이야기 전시관 안쪽 기둥 양면에 가로 2m, 세로 2.8m로 전시된 '찌아찌아 한글이야기'에는 찌아찌아족이 고유어를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한글로 이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 현지 한글 교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통해 찌아찌아 말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보고 직접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써 볼 수도 있다.
작년 12월 찌아찌아족이 방한했을 당시 작성한 한글 방명록 등도 동판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