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비빔밥'이라는 이름의 디자인展

    입력 : 2010.02.05 03:05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韓人) 디자이너 12명이 뉴욕에서 6일까지 '비빔밥(Bibimbop)'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연다. 각종 생활용품과 산업디자인제품, 책, 일러스트, 그래픽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미국 최고의 디자인 기업으로 꼽히는 'IDEO' 본사에서 일하는 제품디자이너 김보성씨는 독특한 조명을 내놨다. 가운데 달린 추를 어떻게 잡아당기느냐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이채로운 샹들리에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디자인 회사 'Lana Design'에서 일하는 성정기씨는 둥근 쓰레기통 안에 칸막이를 붙여 지구본처럼 보이게 한 조금 불편한 쓰레기통을 선보였다. 이름은 '싱크 어스(Think Earth)'.

    성정기씨는 "보통 쓰레기통은 휴지를 버리기 편하도록 만들지만, 그래서 종종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때론 편리만을 위한 디자인이 또 다른 폐단을 낳는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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