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흥행제조기'의 성공 비밀

    입력 : 2010.01.29 03:51

    MBC '성공의 비밀'

    '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초대형 뮤지컬 뒤엔 이 사람이 있다. '국내 뮤지컬 프로듀서 1세대'로 불리는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다.

    MBC TV '성공의 비밀'은 평범한 연극 연출자에서 국내 최고의 뮤지컬 프로듀서로 성장한 박명성 대표의 이야기를 29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한다. 박 대표의 '성공의 비밀'은 세 가지다. 첫째는 '하고자 하는 일은 뚝심있게 밀어붙여라'. 박 대표도 첫 연출 데뷔 자리에선 극단 대표로부터 "넌 연출하긴 틀렸다"는 핀잔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뮤지컬 프로듀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미국 브로드웨이 최신작 '더 라이프'의 계약에 도전했고, 유명 뮤지컬 라이선스 계약에 첫 물꼬를 텄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

    두 번째 비결은 '책임감으로 단단히 무장하라'. 대표가 된 직후 그가 처음 올린 '갬블러'의 앙코르 공연 실패로, 회사는 수억원의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하지만 그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출연료를 챙겨주기 위해 카드 대출을 받고, 자신이 살던 집 전세금까지 빼줬다고 한다. 2005년엔 위암 선고까지 받았지만 한 달 넘게 수술을 미루며 공연을 진두지휘했다.

    셋째 비결은 '실험성과 작품성으로 승부한다'. 학창 시절 연극 '산불'을 보고 무대에 푹 빠진 박 대표는 프로듀서 입문 직후 '산불'의 뮤지컬화에 돌입한다. '댄싱 섀도우'로 이름 붙여진 이 뮤지컬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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