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종시 수정안 반대"

    입력 : 2010.01.07 18:59 | 수정 : 2010.01.07 21:00

    박근혜한나라당 대표가 7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재경(在京) 대구 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안이 배제된 수정안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한 뒤 이를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그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런 당론을 만든다면 난 반대”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9부2처2청 이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원안의 골격을 흐트러뜨리는 수정안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한나라당 안에서 정부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더라도, 독자적 행보에 나설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주호영 특임장관 등 정부 인사로부터 세종시 수정안을 전달받았느냐”는 질문에 “제 입장이 분명한데요”라고 말해, 정부가 설득에 나서더라도 기존 입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대구, 경북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핫이슈] 세종시 건설 수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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