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영주시 사과·인삼와인 특산지로 변신

조선일보
  • 최수호 기자
    입력 2009.12.31 02:36

    연간 수백t 생산 가능한 와인공장 들어서

    경북 영주시에 사과와 인삼을 재료로 와인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선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산삼배양근 개발 및 유통전문기업 ㈜비트로시스는 지난 9월부터 풍기읍 1만4578㎡(4410평) 부지에 모두 44억원을 들여 이 같은 와인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측은 와인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약 260t(750mL 기준 약 35만병) 정도로 약 4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인 생산 공장 조감도.

    ㈜비트로시스 관계자는 "산삼 속 다양한 사포닌 중 유효한 단일 성분만을 추출하는 우리 회사만의 독보적인 물질분리기술을 활용해 숙취 없는 와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또 와인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사과·인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생산 안정화, 농산물 소비 촉진, 고용 창출 등의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주시측은 "지역 대표 브랜드 특산물인 사과와 인삼으로 향토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와인이 개발되면 우리 지역의 전통 명주로 육성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