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녀시대가 날 비꼬고 마음아프게 했다"

입력 2009.12.27 11:45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중국 언론이 "한경이 소녀시대로부터 무시당했다"는 기사를 내보내 "음해성 기사 아니냐"는 논란이 팬들 사이에 일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매체 소후닷컴은 25일자 보도를 통해 "한경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된 이유는 계약 불만족뿐 아니라 많은 활동 제약, 그리고 팀내 가수들로부터 비꼬임을 당해 상처가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후닷컴은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한경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한경은 한국 유명그룹 소녀시대로부터 과거 마음 아픈 말을 수차례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경이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는 계약의 부당함과 많은 제약 때문만이 아니라 지난 2년간 끊임없이 일만 하다가 결국 만성 신경성 위염 등의 질병이 생겼어도 무시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 때문에 회사에 휴가신청을 냈지만 거절당했으며, 소녀시대도 수차례 한경을 비꼬고 풍자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는 '오빠! 머리를 노란 색으로 염색하면 한국인 같이 보일 줄 아나요?' 등의 발언들로 한경의 마음을 아프해 그를 더이상 참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기사에 국내 팬들은 발끈하고 나선 상태다. 한 네티즌은 "중국 언론이 한국을 비하하는 음해성 기사를 만드는 것 같다. 한경이 오히려 소녀시대를 비꼬고 비하하는 것 아니냐? 사건의 본질을 왜곡한 기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경은 이달 초,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는 "한경의 슈퍼주니어 탈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주제로 24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국 네티즌들은 57%가 "불공정한 계약을 한 상태에서 연예계 활동을 지속 할 수는 없다. 팀을 탈퇴해야 한다"고 답변해 한경을 지지했다.

< be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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