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위, '루저' 논란 청구 일부 기각

  • 조선닷컴
    입력 2009.11.20 18:42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루저’ 논란과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조정신청을 일부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이번 청구 건을 배당받은 언론중재위원회 7개 서울 중재부 가운데 제1중재부는 “언론중재위는 사실관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하는 곳이지 ‘키 작은 사람은 싫다’ 같은 의견 표명에 대해서까지 판단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중재 청구 일부를 기각했다.

    앞서 언론중재위원회는 ‘미수다’ 방송 논란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 이번 청구 건을 서울의 7개 중재부에 배당한 바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측은 “제 1중재부에서 일부 배정된 건을 기각한 만큼 향후 배정된 청구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수다 루저 논란 이후 자신의 키가 162Cm라고 밝힌 30세 유모씨가 키 작은 남성에 대한 비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KBS를 상대로 1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을 제기한 것을 비롯, 19일까지 약 156건의 조정신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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