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점프 실패 해바라기 때문" 네티즌들 갑론을박

  • 조선닷컴
    입력 2009.10.18 15:41 | 수정 2009.10.19 09:23

    "해바라기 투척은 (실수를 유발하려는) 고의적인 테러다."

    일본 아사다 마오(19)의 팬이 18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피겨 스케이팅 개막전에서 프리 스케이팅 경기 때 해바라기를 던진 행위가 논란을 빚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경기 도중 플립 점프를 못한 것이 아사다 팬이 던진 해바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여자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이날 아사다는 출전 선수 10명 중 8번째로 경기에 나섰고, 일부 팬은 아사다의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 안으로 인형들과 꽃다발 등을 던지며 성원을 보냈다.

    문제는 한 팬이 제대로 포장되지 않은 해바라기 꽃다발을 던졌다는 점. 일부 국내 팬은 경기장에 떨어진 인형과 꽃다발을 줍는 화동의 키만한 해바라기 꽃다발에서 씨가 떨어져 김연아가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 화동들이 경기장에 떨어진 이물질을 제거에 나서면서, 9번째 선수인 일본 나가노 유카리(24)의 연기는 한동안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김연아는 이날 경기 초반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스리턴을 하는 순간 스케이트 날에 뭔가 걸렸는지 잠시 휘청하면서 점프를 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네티즌 사이에선 해바라기 꽃다발 투척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일부 팬은 "“아사다의 팬이 큰 꽃을 제대로 포장도 하지 않은 채 던진 것은 테러에 가깝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꽃다발이나 인형을 던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지만, 빙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완벽하게 포장된 상태로 주는 것이 관례"라는 것이다. 인터넷에선 해바라기가 떨어진 곳이 김연아가 플립 점프를 시도하려는 곳과 같다고 주장하는 방송 캡처 화면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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