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림픽부터 골프와 럭비 정식종목

입력 2009.10.09 21:00 | 수정 2009.10.09 21:27

골프와 럭비(7인제)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제121차 총회를 열고 골프와 럭비를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골프는 1904년 루이스올림픽 이후 112년만에, 럭비는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9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올 초부터 정식 종목 후보로 거론됐던 가라데와 스쿼시, 소프트볼 등은 지난 8월 IOC 집행위에서 이미 탈락했다.

골프와 럭비의 정식 종목 채택은 이날 총회에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Q&A) 후 IOC 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골프의 프리젠테이션에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셸 위 외에도 올해 16세의 나이로 브리티시아마추어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마테로 마나세로(이탈리아)도 모습을 선보였다.

아울러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어니 엘스, 한국의 최경주, 여성골퍼로는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과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 등 대표적인 선수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골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찬반 투표에서 골프는 92표의 유효 투표 가운데 찬성 63표, 반대 27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럭비는 유효투표수 91표 중 81표의 찬성표를 얻어 정식 종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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