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I] 경원선 소요산~연천구간 단선전철로 가닥

조선일보
  • 권상은 기자
    입력 2009.09.18 06:15

    교통연구원, 기획재정부에 최종보고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연결하는 경원선 전철화사업이 단선전철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동두천~연천 복선전철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기획재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최종보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기본설계 등이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교통연구원은 연천군의 지역 실정이나 교통수요 등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은 복선전철이 편익/비용비가 0.37, 단선전철은 0.85로 예상했다. 또 용역 수행 과정에서 연천군에 당초의 복선전철화 대신에 단선전철화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연구원은 기존철도를 전철화할 경우 소요산~전곡역(8㎞)까지 연장시에는 사업비가 1197억원, 전곡~연천역(10.2㎞)까지 연장시에는 1835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투자재원 부담 완화를 위해 1단계로 소요산~전곡구간(2016년 개통)을, 2단계로 전곡~연천구간(2021년 개통)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원선은 2006년 12월 의정부 가능역에서 동두천 소요산역(24.4㎞) 구간 복선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고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연장 운행하고 있으나 소요산역에서 경원선 열차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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