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장수 외국인 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포항은 28일 파리아스 감독과 지난 6월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뒤늦게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5년 포항에 부임한 파리아스 감독은 두 차례의 계약 연장을 통해 K리그 최장수 감독으로 등극한 인물.
올해는 포항을 K리그 2위로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및 컵대회 결승 진출 등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런 파리아스 감독을 붙잡기 위해 포항이 전력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 포항 측은 "올해 초부터 재계약 방침을 확정하고 5월 계약연장 의사를 타진했다"며 "지난 6월 17일 재계약을 체결했고 오늘 공식 발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리아스 감독은 "포항의 생활에 만족한다. 포항의 제안이 고맙다. 우리 구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틸러스 웨이 등을 의욕적으로 실천해 포항을 명문 구단으로 이끌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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