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수술, 효과 있을까?

조선일보
  • 송혜진 기자
    입력 2009.08.22 03:39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학을 맞아 성장클리닉을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거리엔 키를 10cm나 키워주겠다는 식의 광고가 곳곳에 붙어 있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22일 밤 11시10분 '키를 키워드립니다?―키 크기 전쟁'을 방송한다.

    초등학생 수연이(가명)는 요즘 매일 4·5가지나 되는 약을 먹는다. 키를 키워준다는 영양제다. 친구들보다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나머지, 학기 초만 되면 위염 약을 먹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일이 반복된다. 학급 반장인 데다 공부도, 달리기도 잘하는 수연이지만 부모도 딸을 볼 때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돈을 들여서 클리닉에라도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 부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쉰다.

    재호(가명)씨는 작년 사지연장수술을 받았다. 167cm인 키가 늘 콤플렉스였다. 종아리뼈를 잘라 지지대를 꽂은 뒤 날마다 그 잘린 뼈 사이를 조금씩 벌려서 키를 늘리는 수술이다. 재호씨는 "다행히 아직까지 부작용이 없어 키가 171cm로 커졌지만, 그렇게 많은 비용을 내고 매일 극도의 아픔을 참아가며 겨우 키 4cm를 늘렸다는 생각을 하면 허탈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한다.

    방송은 이들의 사례와 함께 시중에 넘쳐나는 성장탕·성장호르몬·키 크는 약 중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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