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행 아이템 좇다가, 평생 건강 쫓을 수도"

  • 뉴시스
    입력 2009.07.28 16:03 | 수정 2009.07.28 16:25

    2009년 여름 대한민국 패션가는 10cm 높이의 '킬 힐',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홀터넥이 유행이다.

    많은 여성이 더위를 피하고 유행을 좇기 위해 이런 의상을 선택하지만 이 같은 패션아이템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8일 패션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여름 의상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도일신경외과 고도일 원장과 가로세로한의원 이경희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굽 높은 신발, 척추질환의 원인홀터넥을 입을 경우 옷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목 뒷부분과 어깨 근육에 힘을 주게 된다.

    이런 행동은 경추주변 근육에 피로감을 줘 일자목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킬 힐' 역시 허리와 발목에 무리를 준다.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자칫하면 척추가 휘어질 수 있다.

    고 원장은 "목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들이 3~4년 만에 15%정도 늘었다"며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육이 적은 여성들이 킬힐을 신고 빅백을 매는 등 척추를 혹사시키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출심한 의상으로 여성질환 생겨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는 여성의 자궁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에어컨이 켜진 장소에 장시간 있으면 월경불순과 수족냉증 등 각종 여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 원장은 "여름철에 각종 여성 질환으로 한의원을 찾은 여성의 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성들이 핫한 패션에만 뜨거운 눈길을 보낼 것이 아니라 자궁을 따뜻하게 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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