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섬 뒤덮은 괴물 '가시박' 제거작업 시작

조선일보
  • 박영석 기자
    입력 2009.07.07 03:13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가시박 제거작업이 밤섬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두 달 동안 영등포구 여의도동 84-4 일대 27만3530㎡에 이르는 밤섬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가시박·환삼덩굴·단풍잎돼지풀처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 식물을 제거하겠다고 6일 밝혔다.

    가시박은 북미가 원산지로 최장 8m까지 자라나 주변 식물을 말라 죽게 하는 대표적인 생태교란종이다.

    시는 이를 위해 8일까지 전문가들과 함께 밤섬 내 동·식물 전 종을 대상으로 서식현황, 불법 포획·채취, 외래종 유입·분포 등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밤섬 생태경관보전지역에는 조류 77종, 식물 194종, 어류 28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가시박 등 위해식물 제거작업이 진행될 한강 밤섬 모습./국립환경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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