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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정권승계 힘들다’ 美전문가 뉴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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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5 18:15 | 수정 : 2009.06.25 18:20

    
	
                ‘김정운 북한 차기지도자 힘들다’ 美전문가 뉴욕 강연
    ‘김정운 북한 차기지도자 힘들다’ 美전문가 뉴욕 강연
    김정운북한의 차세대 리더가 되기 어렵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뉴욕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최근 북한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운이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을 회의적으로 분석,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의 북한 전문가인 제임스 퍼슨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과 북한의 관계’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김정운이 차기 지도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일성의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 좋은 리더로서 평가를 받았음에도 아들 김정일에게 승계를 할 때 북한 사회에서 말이 많았다”고 전제하고 “김정운은 김정일과 정식 결혼도 치르지 않은 재일교포 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고, 북한 사회에서 김정일에 대한 평가가 김일성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순탄하게 승계가 이뤄지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약점을 딛고 김정운이 북한의 차세대 리더가 된다는 것은 예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퍼슨 연구원은 2012년을 중대한 분수령의 해로 주목했다. 2012년은 김일성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2012년에 어떠한 체제 변화가 있을지를 미리 예측하고 국제 사회가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퍼슨 연구원은 북한과 중국 사이의 문헌 등 각종 문서를 분석한 결과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사실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종종 잘못 이해되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지 워싱턴 대학을 비롯한 주요 기관의 문헌을 분석한 결과 과거 60년 동안, 즉 김일성 집권 당시 국제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여러 차례 북한을 설득했지만, 북한은 그들만의 원칙과 주장에 입각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의 지리적, 정치적 특성, 중국 국민들의 반응, 동맹국으로서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가 쉽사리 북한에 대해 제재 입장을 취하기는 것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프레데릭 캐리어 부회장이 사회를 본 이날 토론회는 제임스 퍼슨 연구원의 발표 이후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으며 콜롬비아 대학의 마이클 친 연구원 등 한반도 및 국제 관계 전문가들과 북한 문제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자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외교통상부 WEST 프로그램 연수생 진민희(23·부산여대 4년)씨는 “민감한 북한 이슈들이 많이 나온데다 미국인 참석자가 더 많아서 놀랐다”며 “30대의 젊은 미국 연구원이 북한 전문가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관련 사진 있음>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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