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메시 연속골' 바르샤, 맨유 꺾고 라리가 첫 '트레블'

입력 2009.05.28 05:31



[OSEN=우충원 기자] 사뮈엘 에투가 끌고 리오넬 메시가 민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팀 통산 세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사뮈엘 에투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1992년과 2006년에 이어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올 시즌 코파 델레이(국왕컵)-프리메라리가-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라리가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주도권을 내준 FC 바르셀로나는 역습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리오넬 메시-사뮈엘 에투-티에리 앙리가 포진한 공격 라인은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전반 9분 기회를 엿보던 FC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에서 찔러준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에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공격에 집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박지성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수비에 걸려 어려움이 따랐다.

FC 바르셀로나는 전혀 급하지 않았다.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압박해 올라가던 FC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호나우두에게 제대로 볼이 연결되지 않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막판 FC 바르셀로나에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채 수비에 급급했지만 더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회골을 위해 후반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하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를 자랑한 FC 바르셀로나는 역습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위협했고 앙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FC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사비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FC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0분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을 빼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는 쐐기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25분 FC 바르셀로나는 상대 진영 오른쪽 아크 모서리서 사비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메시가 헤딩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2-0으로 달아났다. FC 바로셀로나는 메시의 추가골을 터트린 후 앙리 대신 케이타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FC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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