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한국 신종플루 적은 건 낮은 국민성 때문"

입력 2009.05.21 11:18 | 수정 2009.05.21 11:35

일본 우익 신문인 산케이신문이 한국에서 ‘신종 플루’ 감염자가 적은 것은 ‘국민성이 낮아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케이는 20일 “일본에서 지난 16일 신종 플루 감염이 처음 확인되고 나서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같은 아시아에서도 한국이나 중국 등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면서,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산케이는 이 기사에서 우라시마 미츠요시(浦島充佳) 도쿄자혜회의과대 조교수의 말을 인용, “(한국이나 중국은) 신종 플루 감염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감염자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플루의 잠복 기간은 7일인 것을 감안할 때, 검역을 강화해도 발열이 없으면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케이 보도화면 캡쳐.


우라시마 준교수는 또 일본인의 국민성도 감염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인은 성실해서 독감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다”면서 “다른 나라는 의료제도의 차이가 있어서 증상이 무거워지지 않는 한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말햇다.

일본은 항바이러스약인 ‘타미플루’ 사용량이 세계 제일이며, 간이 검사 키트의 보급으로 파악이 쉽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감염증정보센터 관계자도 일본의 독감 감시 시스템이 충실하다는 점을 신종 플루 감염자 급증의 이유로 들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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