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과도한 대응 자제"… EU는 북한 비난

입력 2009.04.06 03:12

중국러시아는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인공위성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한국미국, 일본 등 관련 당사국에 과도한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해서도 양국은 반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사전에 인공위성 발사라고 밝힌 바 있으며, 우리는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관련 각국이 냉정하게 자제하면서 이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의 안드레이 네스테렌코 대변인도 5일 "로켓의 항로(航路)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당사국들이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평가하고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지하고 핵개발 계획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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