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영화 '앤티크' 로 일본서 무대 인사

  • 조선일보 일본어판 도쿄=노자키 토모코 통신원
  • 번역/편집=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이수미 웹PD
    입력 2009.03.31 15:33

    30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앤티크' 일본 프리미어 행사에 주연배우 주지훈과 민규동 감독이 참석했다.

    민규동 감독은 "이 순간을 애타게 기다렸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일본 영화 개봉에 대한 감회를 표현했다.

    "원작을 보게 된 것은 8년 전이다. 영화 '키친'의 홍지영 감독의 권유로 보게 되었다. 섬세한 묘사와 반전이 있어 영화로 만들면 재밌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다른 세명도 함께 오면 좋았을텐데 혼자 오게 되어 죄송하다. 첫 주연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 고 인사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흥미가 생겼다. 등장 인물들이 모두 마음에 각자 상처를 가진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리얼리티를 느꼈다" 라고 출연 경위에 대해 밝혔다. 또  "진혁은 장소와 상대에 따라 행동이 다른 인물이다. 밝은 캐릭터지만 내면적으로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인물이라 두 가지 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물 연구를 위해 고민했던 일들도 털어놓았다.

    민규동 감독은 "촬영을 위해 케이크를 3000개 정도 사용했다. 쉽게 망가지고 손도 많이 간다. 주지훈씨는 준비되어 있는데 케이크가 준비되지 않아 배우가 기다려야할 때도 있었다" 라고 케이크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주지훈은 "생크림의 바다에 빠지는 꿈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 온몸이 크림에 파묻히면서 고생 끝에 촬영을 끝냈는데 나중에 편집되어 버렸다" 는 에피소드로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유명 요리사가 만든 케이크를 무대에서 감독이 직접 시식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민규동 감독은 "이 영화는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의 상처를 위로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예쁜 케이크 같은 영화다.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다" 라고 영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지훈은 "누구나 마음 속에 상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영화다"라고 영화의 매력을 꼽았다.

    한편 2천석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의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2만여명의 응모자가 몰려 주지훈의 인기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영화 '앤티크'는 오는 4월 18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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