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에 실패한 이유?…패러디 사진 화제

입력 2009.03.30 17:02 | 수정 2009.03.30 17:07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악셀을 실패한 것은 나카지마 때문?’

30일 인터넷에서는 ‘아사다 마오가 두번째 트리플악셀에서 넘어진 이유’라는 제목의 패러디 사진이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19·고려대)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악셀을 두번째로 시도하다 넘어지는 장면과 이른바 ‘나카지마 패러디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앞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본 야구대표팀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지난 24일 한국과 일본의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2루로 슬라이딩 하면서 1루로 공을 던지려던 2루수 고영민의 무릎를 붙잡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한 장면을 패러디한 ‘나카지마 패러디’가 유행처럼 확산됐다.

이 사진은 송구방해를 위해 고영민의 무릎을 붙잡았던 나카지마의 두 손이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마오의 왼쪽 무릎과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합성돼 마치 나카지마가 마오 때문에 넘어진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 패러디사진은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의 한 네티즌이 지난 29일 ‘팀킬(Team Kill·온라인 게임에서 자기편 팀원을 맞추거나 죽이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너무 기발하다” “창의력이 빛나는 대작이다” “최고의 센스다” “올해의 패러디 금메달감”이라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야구와 피겨는 별개의 것인데 너무 심한 사진 아니냐” “김연아도 연기 도중 넘어졌을 때 심정을 알기 때문에 저 사진을 보고 웃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이 올린 패러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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