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신입생 대상 '욕설 강연' 논란

  • 조선닷컴

    입력 : 2009.03.14 16:14 | 수정 : 2009.05.21 02:05

    ‘학원 광고 출연’으로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던 가수 신해철이 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욕설 섞인 강연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신해철은 14일 오후 3시20분부터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대학생활 특급기술; 청춘, 그 냉정과 열정 사이'에 강연자로 나서 '청춘,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무대에 선 신해철은 “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젠 초능력이 생길 지경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나인 줄 알아라” 며 최근 입시학원 광고 출연으로 비난 받고 있는 데 대한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강연 도중 너무 잦은 욕설(비속어)을 섞어 표현했다. 비록 콘서트 형식의 자유로운 강연이었지만 그 대상이 신입생임을 감안할 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는 "거X 같은 삶을 살아도 내가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흥부네 집처럼 애새X들이 들어앉아 있어도 졸X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생각하니 대학교만 졸업하면 이를 갈면서 씨X 다시 책을 보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운전을 하다 뒤 차가 내 차에 바짝 붙어 있더라)빨리 비켜라 이거지. 아주 염X을 하고 있더구만. 근데 이 새X (나중에 보니) 내 옆에 있더라. 그러려면 왜 지X을 했나" 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신해철은 "질의응답 시간에 꼭 노래를 해보라는 사람이 있다. (노래 한번 해보라고 하면) 콘서트에 표 사서 와 씨X아(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그는 강연을 마치며 "졸X 죄송한데, 내가 입이 거칠어 욕을 자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신해철 외에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연봉 20억의 토익강사 유수연, 코미디언 노홍철, 가수 션, ‘젊은 구글러의 편지’의 저자 김태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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