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폭행·신용카드사용' 용의자 검거

    입력 : 2009.03.11 16:52 | 수정 : 2009.03.11 18:59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지난 주말 용산참사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강도상해)로 박모(5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10분쯤 서울 동대문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벌어진 박모(36)경사 집단 폭행에 가담하고 빼앗은 지갑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점퍼와 담배를 구입하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폭행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당일 집회 채증 자료를 토대로 이 용의자의 신원을 박씨로 확인했으며, 피해자인 박 경사도 박씨가 당시 현장에서 자신을 때린 시위대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1월 4일 영등포경찰서 앞에서도 불법 시위를 벌이다 연행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형사입건된 전력이 있고 박씨가 여러 차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으로 미뤄 도심 불법 시위에 자주 참가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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