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빌렘II와 계약 실패... 무삼파 영입 추진

입력 2009.03.10 07:45

[OSEN=박린 기자]이근호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렘II와 계약에 실패했다.

빌렘II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이근호와 입단 협상을 벌였으나 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양측은 다가오는 여름 다시 협상을 가질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그라프 역시 이날 "빌렘II가 이근호와 계약에 실패했으며 5명의 미드필더진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대체자로서 키키 무삼파와 입단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삼파는 지난 2008년 FC 서울에 입단했으나 부진으로 2개월 만에 방출당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활약한 후 FA자격을 획득했던 이근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왔다.

이근호 측은 스페인과 벨기에 클럽 입단을 타진 중이었지만 네덜란드쪽에서 갑작스런 제의를 받아 지난 2일 빌렘II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출국한 뒤 1주일 가량 현지에 머물러왔다.

빌렘II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개 팀 중 12위에 처져 있는 가운데 득점력 부족으로 골 결정력있는 이근호의 입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부상자가 속출한 미드필드진 보강이 더 절실해져 이근호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렘II는 아크귄, 마티센, 콰스텐, 보이듈, 달 등 미드필드진 5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대체자로 키키 무삼파를 점찍은 상황.

빌렘II는 10일 RKC발베이크와의 경기에 무삼파를 합류시켜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무삼파는 FC서울을 비롯해 아약스, 보르도,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트라브존스포르, AZ알크마르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소속팀은 없는 채로 이미 AGOVV 알페도른에서도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전했졋다.

parkri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