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hosun] 대단한 ‘성형 공화국’한국의 뉴 트렌드 5

입력 2009.02.13 16:17 | 수정 2009.02.15 11:17

<이 기사는 weekly chosun 204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직장인 김윤하(여·26)씨는 얼마 전 성형외과에 가서 쌍꺼풀 수술 상담을 받았다. 성형 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한 건 얼마 전 중학교 동창의 결혼식에서였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친구가 김씨에게 “말투부터 졸려 보이는 눈까지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옆에 있던 친구들은 “학교 다닐 때 기억나? 너는 눈 뜨고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졸지 말라고 혼냈었잖아. 나이 들면 눈꺼풀 더 처진다는데 괜찮겠어?”라며 깔깔 웃었다.

순간 친구들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본 김씨는 ‘칼 대지 않은’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매부리코를 다듬고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는 한 친구는 “요즘 같이 너도나도 성형하는 시대에 무슨 용기로 ‘본판’을 고집하느냐”면서 자신이 수술받은 성형외과 명함을 건넸다. 성형이라면 질색하던 김씨는  “ ‘쌍꺼풀 수술은 수술 축에도 못 낀다’고 친구들이 부추기니까 수술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성형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성형수술을 했다는 ‘과거’는 흠이 되지 않는다. 최근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인 여배우가 성형수술로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과거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된 것이다. 그는 곧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나이까지 속였다고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비난하기보다 “성형한 사람이 어디 한둘이냐” “저렇게 예뻐질 수 있다면 나도 하고 싶다”며 호의적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미지에 손상을 입기는커녕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진화하는 ‘성형공화국’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요즘은 부모가 자식에게,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성형을 권하기도 한다. 20~30대 여성이 주 고객이었던 성형외과는 10대 청소년부터 60대 노인까지 환자 폭이 넓어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 ‘꽃남’ 열풍이 불면서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남성도 늘었다. 성형으로 다시 변신하고 싶은 욕심은 세대를 넘고 성별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1 성형 프로추어(전문가급 아마추어) 등장
 `시술방법·최신장비… 전문의 수준 지식 줄줄
“의사도 안 믿어!” 커뮤니티서 추천한 병원 순례

“저는 가슴 수술한 지 한달 정도 됐고요. 새가슴이어서 고민했는데 지금은 만족합니다. 남편도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님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괜찮나요?”

회원 수 60 만에 육박하는 한 인터넷 성형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씩 이런 글이 올라온다. 이른바 ‘비포·애프터(Before·After)’ 사진을 올려 평가받는 것. 수술 전후 사진을 찍어 경과를 보고하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자랑하기도 한다. 가슴만 클로즈업해서 찍은 두 장의 사진과 수술 후기 아래 “마사지를 게을리하면 ‘짝 가슴’ 되니까 조심하세요” “보형물을 뭐 넣으셨나요? 굉장히 자연스럽네요”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정보 좀 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이 성형 커뮤니티에는 ‘준전문가’ 수준의 회원들이 수두룩하다. 삽입할 보형물의 종류에서부터 수술 방법,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노력 등을 서로 공유한다.

지난 2월 7일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병원 이름이 적힌 목록을 손에 들고 상담 순서를 기다리는 한 여성을 만났다.

“성형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병원 5군데를 순회하고 있다”는 20대 중반의 여성은 “사실 성형에 대해선 박사”라고 말했다. 이미 눈과 코 수술을 한 그는 턱 수술 때문에 병원에 왔다고 했다. 그는 여성 잡지를 넘기며 “나는 턱 근육이 발달해서 칼 안 대고 보톡스만 맞으면 된다”면서 “보톡스는 미국산이 좋다”고 덧붙였다. 상담을 마친 그가 병원을 나선 뒤 기자가 상담실에 들어서자 원장은 “저런 손님 한둘이 아니다”라고 지친 기색을 보였다.

“요즘 환자들은 보형물의 종류에서부터 성형 시술 방법, 새로 나온 장비까지 모르는 게 없다니까요. 예전처럼 친구가 하니까 따라온다거나 ‘무조건 싼 걸로 해주세요’ 하는 분들은 거의 없어요. 의사 얘기는 무조건 ‘상술’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본 내용은 철석같이 믿는 사람도 많아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 중에는 잘못된 것도 많은데….”

2 남친 손잡고, 부모 손잡고
싫다는 아들 끌고온 엄마·나란히 수술대 오른 모녀
성형미인은 싫다고? 요즘은 남자친구가 먼저 권유


상담을 마치고 병원 로비로 나오니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엄마나 수술하세요. 나는 괜찮다니까”라며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그의 옆에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은 “너 취직 안 할거야?”라며 못마땅해했다. 그는 “서류에서는 무사통과지만 면접만 가면 미역국 마시는 아들을 수술 시키러 왔다”고 했다. 

“어쩜 그렇게 지 아빠 못난 구석만 닮았는지. 눈은 쭉 찢어지고 코가 들린 것까지 똑같다니까요. 얼마 전에 TV에서 보니까 첫인상이 면접 결과를 좌우한다고 하더라고요.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도 못난 구석이 보이는데 면접하는 양반들이 보면 오죽하겠어요? 여자보다 예쁜 남자들이 드라마 속에 수두룩한데, 성형하라고 하면 질색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쟤가 ‘엄마 쌍꺼풀 수술하러 갈 거니까 차로 데려다만 달라’는 말에 여기까지 왔는데 수술은 죽어도 못한대요. 아니, AS를 해준다고 해도 왜 난리람?”

BK동양성형외과 이미영 실장은 “성형외과 문턱이 낮아지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엄마가 아들딸에게 먼저 성형을 받으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모녀가 함께 와서 성형을 받거나 취직을 앞둔 자녀를 앞세워 상담 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특히 10대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성형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형외과에서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운운했다가는 ‘구식’ 취급 받기 십상인 것이다.

‘성형미인’이라면 질색하던 남성들도 달라졌다. 이 실장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함께 성형 상담을 받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수술 끝날 때까지 남자친구는 로비에서 기다리기도 한다”면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아내의 쌍꺼풀 수술, 출산 기념으로 가슴 성형 비용을 대주는 남편들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418명(남성 198명, 여성 220명)에게 “애인이 성형수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남성 응답자는 “애인이 원한다면 상관하지 않는다(56.7%)”거나 “애인이 예뻐지면 나도 좋다. 적극 찬성한다(20.1%)”고 답했다. 즉 남성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6.8%)이 애인의 성형수술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3 기상천외 별별 성형 다 있네
키 커 보이게 정수리에 보형물 넣고 뒤통수 부풀리고
히프업은 일반화… 쇄골 라인 살리는 지방흡입술도

여전히 남성은 코 성형수술, 여성은 쌍꺼풀 수술을 받는 비율이 월등히 높지만 ‘설마 이런 곳까지 고치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성형 수술이 생겨나고 있다. 키가 작아서 고민인 고등학생 곽모(18)군은 ‘정수리 성형’ 수술을 해달라고 부모님을 조르고 있다.

“정수리 부분의 두개골과 피부 사이에 보형물을 넣으면 2㎝ 정도 키가 커 보인다”는 성형외과 광고를 본 직후부터다. 곽군은 “키 높이 구두를 신어도 신발을 벗으면 땅꼬마가 된다”면서 “정수리 성형을 받으면 신체검사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수리 성형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뒤통수를 부풀리는 ‘뒤통수 성형’도 있다. 뒤통수에 보형물을 넣어 납작한 뒤통수를 짱구로 만드는 수술이다. 한 두상 전문 성형외과의 홈페이지에는 “흔히 하는 수술이 아니라서 망설여지지만 오랫동안 말 못할 콤플렉스였다”거나 “목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평평한 뒤통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상담 글이 올라와 있다.

S라인 몸매에 대한 갈망을 의술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는 ‘히프업(Hip up) 수술’이 인기다. 최근 몇 년 동안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가 유행하면서 엉덩이를 드러낼 때 신경 쓰이는 여성들이 병원을 찾는 것이다. 히프업수술은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거나 자가지방 이식으로 엉덩이를 ‘업(up)’ 시키는 것.

히프업 수술을 받은 경험자들은 “수술 후 ‘짝궁둥이’가 되지 않으려면 2~3주간 엎드려 자야 한다”고 충고한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어깨가 드러난 옷을 즐겨 입는 여성들은 못난 쇄골도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다. 살에 파묻혀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쇄골 때문에 고민하거나 활처럼 휘어진 쇄골을 일자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문의한다는 ‘쇄골 수술’. 쇄골이 살에 파묻힌 경우에는 지방흡입으로 드러나게 하거나 휘어진 쇄골뼈를 그대로 둔 채 자가지방이식술로 쇄골 라인의 윤곽을 만든다.



4 어리게, 더 어려 보이게
20~30대 “귀여워 보인다” 눈밑 애교살 유행
중년은 목과 손등 주름 제거하는 수술까지

시대별로 미인형이 바뀌듯 성형수술 트렌드도 변한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도 ‘동안(童顔)’에 관심이 높다. 이른바 아기 얼굴을 뜻하는 ‘베이비 페이스’가 유행하면서 젊은층조차 더 어려보이고자 노력한다. 또 다른 키워드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성형’. 보톡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칼 안 대고 자연스럽게 변신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성형수술이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과시형’에서 취업·결혼을 위한 ‘생계형’으로 바뀌면서 ‘인상 성형’ ‘관상 성형’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쌍꺼풀 시술 방법에 주목했지만 최근에는 눈초리를 내려 인상을 선하게 바꾸거나 눈밑 애교살을 넣어 귀엽게 보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예 ‘당신의 인상을 성형한다’고 광고하는 성형외과까지 등장한 것이다.

중년층의 노력은 더욱 눈물겹다.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감출 수 있지만 목 주름에서 나이가 탄로난다는 생각에 목주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여기에 고생한 세월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손 주름을 없애는 성형까지 등장했다. 최근 ‘손 주름 제거 수술’을 받은 황모(여·53·서울 성북구)씨는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해서 손에 주름이 자글자글했다”면서 “이젠 여유가 생겨 다이아(다이아몬드) 반지도 끼고 다니지만 손 주름 때문에 도무지 빛이 안 나서 수술 받았다”고 했다. 황씨는 “남편은 미쳤냐며 말렸지만 젊었을 때 고생한 흔적을 지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5 수술하고 또 하고… 성형 중독
수술 받은 사람 중 30%가 재수술 원해
대부분 부작용 아닌 본인 불만족이 이유

TV를 켜면 흠 잡을 데 없이 예쁜 연예인이 성형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고, 케이블에서는 얼굴을 고쳐 신데렐라처럼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 등장한다. 여성 잡지를 펴면 ‘부작용 걱정 없이 회복도 빠르다’는 성형외과 광고가 수두룩하다. 이만하면 대한민국은 ‘성형 권하는 사회’라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성형으로 인해 자신감을 찾고 활력을 얻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성형 수술을 받는 ‘성형 중독’,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마음의 병까지 얻고 마는 ‘성형 우울증’, 성형 수술을 받아야만 할 것 같은 ‘성형 강박증’은 ‘성형공화국’의 어두운 면이다.

익명을 요구한 성형외과 의사 P씨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성형 수술 결과도 좋았는데 끊임없이 재수술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이미 성형수술을 한 환자 가운데 10명 중 3명꼴로 재수술을 원한다”고 말했다. P씨는 “일부는 불매운동을 하겠다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비추(추천하지 않는다는 뜻의 속어)’하겠다고 협박처럼 말한다”면서 “두 명에게 똑같은 수술을 해도 만족도는 환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했다.
홍진주 성형외과의 홍진주 원장은 “성형 전문의에게 정확한 시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지나친 기대와 욕심은 버려야 한다”면서 “다시 성형 수술을 받으면 비용도 문제지만 수술 결과가 나빠질 수 있고,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홍 원장은 “수술이 끝난 다음까지 환자를 책임지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최근에는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는 성형외과도 많으니 참고하라”고 말했다.


 

‘성형 메카’ 한국

불황 속 외국인 원정 성형족 늘어
부산은 일본여성들 몰려 엔고 특수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는 ‘아시아의 성형 메카에 성형외과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 2일 ‘경제가 한국의 성형수술 욕구를 잠재웠다’면서 ‘성형외과의 매출이 평균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기침체로 인해 성형외과도 불경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제위기에 따른 어두운 측면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들은 오히려 느는 추세다.

서울 명동·강남 일대 성형외과 의사들은 “국내 여성들의 빈자리를 외국인들이 채우고 있다”면서 반기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부산 성형업계는 엔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300여곳의 병원이 성업 중인 서면 일대 ‘메디컬 벨트’에서는 성형수술을 받으러 온 일본 여성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성형의 메카에도 불황의 그늘이 짙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 인터넷판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남아있는 한 한국의 성형 산업이 규모가 줄어들기는 해도 완전히 퇴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원화가치 폭락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성형업계는 그동안 ‘한류 열풍’ 덕을 제대로 봤다.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으로의 성형 관광’이 시작된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도 2007년 9월 30일자에 ‘서울은 세계 성형수술의 메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 신문은 ‘한국 성형수술 의사들은 김태희, 송혜교, 이영애 등의 연예인을 닮은 얼굴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 여성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형 관광 대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준 높은 성형수술 기술, 적당한 가격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한국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러 온 외국인들은 “기술이 아주 좋고 가격은 저렴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으면 가격은 반값이고 만족도는 훨씬 높다는 입소문이 광범위하게 번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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