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노바디' 열풍을 일으킨 인기그룹 원더걸스가 제18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장윤정 박정아 신영일의 사회로 12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원더걸스는 대상을 비롯해 본상, 디지털음원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얼마전에 결성 2주년을 맞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아이들그룹 빅뱅은 본상과 모바일인기상, 최고앨범상, 하이원뮤직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SS501은 본상과 한류상을, 백지영도 본상과 YTN 스타상과 본상 트로피을 차지하며 각각 2관왕이 됐다. 역시 본상과 모바일인기상의 2관왕에 오른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으로 부득이 불참, 같은 소속사 후배가수인 샤이니가 대리 수상했다. 이들 외에 손담비 브라운아이드걸스 장윤정 김종국 SG워너비 등이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공연문화상은 김장훈에게 돌아갔다.